돈의 심리학
모건 하우절
투자는 지능도 교육도 아니다.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가의 우연이다.
투자 결과 또한 행운과 노력과 재주와 온갖리스크의 짬뽕적 우연이다.
복리는 직관적이지가 않으니 우스워보이는 거다.
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 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이지 않다.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사실 정상이다.
비관주의는 망할, 매력적으로 들린다.
The Psychology of Money
morgan housel
0당신은 돈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는가?
- 돈관리는 얼마나 똑똑한지와는 상관없다. 따라서 금융지식이 부족해도 행동요령이 지능보다 중요하다.
- 첫째, 금융성과는 지능, 노력과 상관없이 운에 좌우된다. 둘째, 금융 성공은 대단한 과학이 아니다. 소프트 스킬이다. 행동이 더 중요하다.
- 똑똑해 보이는 금융 공학 이론이 더 나은 투자로 이끌어준다는 증거는 보지 못했다. 돈은 결국 심리학이기 때문에.
- 따라서 누구에겐 합리적 판단이 누구에겐 미친것처럼 보인다.
1아무도 미치지 않았다
- 역사를 공부하면 뭔가 알았다는 느낌이 들지만, 직접 살아보고 결과를 느껴보기 전에는 사실 이해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.
- 사람들은 스프레스시트에 의존해 결정하지 않는다. 저녁 식탁에서, 회의중에 결정을 내린다. 나의 세계관, 자존심, 자부심, 마케팅 괴상한 이유들이 전부 합쳐져 나에겐 타당한 결정이 만들어진다.
- 그러므로 각자의 돈에대해 내리는 의사결정은 모두 타당하다.
- 다들 은퇴에 관해 떠들어대지만 실제로 은퇴를 위해 뭔가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인다. 그런 개념이 도입된지 이제 겨우 20년 정도가 지났다. 우리 모두 초보이기 때문이다.
- 우리는 불과 20년에서 50년 정도밖에 안된 현대 금융 시스템에 완벽한 적응을 기대한다.
2행운 vs 리스크
- 타인의 성공: 겉으로 보이는 만큼 좋은 경우도, 나쁜 경우도 없다.
- 인과는 개인이 조절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. 살면서 닥치는 많은 상황과 결과들은 단순히 개인의 노력을 넘어 여러 힘에 의해 좌우된다.
- 내가 취한 우연한 행동이 의도적 행동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.
- 이런것들을 분석하기란 너무 어렵다. 보통 그런 일련의 시도들은 사람들에게 쉬운 스토리를 선택하게 하여 지독하게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만들어버린다. (내로남불- 내가하면 리스크, 너가하면 잘못된 판단)
- 성공은 형편없는 스승이다. 똑똑한 사람들을 자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고 믿게 만든다. 실패는 형편없는 스승이다. 똑똑한 사람들을 자신은 끔찍한 결정을 했다고 믿게 만든다.
-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인가? 누구도 정확하게 알 수 없다. 어떤 결과도 노력이나 의사결정만으로 이루어 지는게 아니니까.
3충분: 만족의 한계선
- 어디까지 가져야 충분한지 이 사회는 정말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다.
- 현대 자본주의는 두가지를 좋아하고 그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.
부를 만들어 내는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것.
4닥치고 기다려라
- 시간과 복리의 힘은 도무지 직관적이지가 않다. 그래서 와닿지 않는다. 그래서 과소평가 하게되는 것이다.
- 그러나 성공은 "유지"하는것이 관건이다. 그들이 내는 것은 꾸준한, 괜찮은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투자율이지 최고수익률이 아니다.
-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어마어마한 시작이나 계기가 필요한게 아니다. 빙하기의 반복패턴의 원인이 단지 얼음이 조금 덜 녹았기 때문이었던것 처럼.
5부를 유지하는건 또 다른문제, 그리고 안전마진
- 돈을 벌때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인 태도를.
- 돈을 잃지 않아야 할때는 겸손하며 두려워 하는 마음을. 그리고 기다려야 한다!!!!
- 버핏이 하지 않은 것:
-빚에 흥분하지 않았다.
-패닉에 빠져 주식을 파는일 없이 14번의 경기침체를 견디고 살아남았다.
-하나의 전략, 하나의 세계관, 하나의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았다.
-남의 돈에 의존하지 않았다.
-은퇴하지 않았다. - 안전마진: 검소한 생활/ 유연한 사고/ 계획되로 안되도 괜찮은 모든 이유
- 170년동안 비관적이었던 재난들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있지만 실상 우리의 생활수준은 20배 향샹됐다.
- 무언가가 단기적으로는 요지부동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마찬가지로 직관적이지가 않아서 믿기가 힘들지만, 인생의 많은 일들이 이 원리를 따른다.
6꼬리! 꼬리!! 꼬리!!!
- 중요한것은 100%이기는 것이 아니다.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. 이길 때 크게 이기고, 질때 작게 지는것. 그게 이기는 그 꼬리에 집중하라. 꼬리가 전체를 흔든다.
- 워런 버핏은 평생 4-500곳에 투자했지만 대부분의 돈을 벌어다준 곳은 그중 10곳.
- 메가 히트작의 이면에는 수많은 실패작이 있으나 이 또한 직관적이지 않다. 보이지 않으니까.
- 내가 투자자와 기업가 양쪽에서 알게된 한 가지는 매번 훌륭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없다는 점.
- 대부분 "보통인 현재"의 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.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 날에 내리는 당신의 의사결정이다.
- 벤쳐투자의 65%는 돈을 잃었고 2.5%는 1-20배 수익을, 1%는 20배 이상의 수익을, 0.5%(21,000개중 100개정도)가 50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.
- 사실상 러셀 3000지수의 수익은 상위 7%로부터 나온다. (이미 어느정도 성공한 기업들의 모임인데도 불구하고) 40%는 사실상 실패작이었다. 그러나 7%가 그것을 벌충하고도 남았다.
7돈의 진짜 가치는
- 자유
8페라리를 타도
- 너가 아니라 차만 바라본다.
- 하지만 나는 차는 힐끔만 보고 차주를 관찰하는 사람이다. 대부분 부자처럼 보이지 않는다. 젊은 차주들 만이 부자처럼 보이는 행색을 하고 있다.
9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
-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.
- 그러나 사실 부는 쓰지 않은 소득이다.
- 운동은 부자가 되는 것과 같다. 운동했으니 한끼정도 제대로 먹어야지, 라는 마음을 누르고 순수 칼로리만 태우는것. 어렵고 자기절제가 필요한 일이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할수 있었던 일과 내가 하기로 선택한 일 사이의 격차가 쌓인다.
10저축 늘리는 팁: 겸손
- 남의 눈 신경쓰지 않기. 물건으로 자존심을 반영해서 무엇에 쓰는가 잔고만 줄어든다.
- 사실 유형의 무엇보다 무형의 것들이 행복 증진에 더 큰 도움이 된다.
11이성적인것 vs 합리적인것
-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.
- 사람에게 열은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인데도 우리는 약으로 열을 내린다. 단지 아픈게 싫기때문에.
- 투자 대상을 사랑하라. 사랑은 인내심을 주기 때문 이다.
- 데이트레이딩이나 개별주식을 고르는 것은 이성적이지 않은 행동이다. 성공확률이 낮기 때문이다. 그러나 그 덕분에 근질거리는 마음을 해소해서 나머지 포트폴리오를 건드리지 않을 수 있다면 이 또한 적당히 합리적인 행동이다.
12예측불허하니까 예측불가능한 일이 그저 생길뿐
- 미래는 역사의 지도가 될 수 없다.
- 투자란 수많은 사람이 한정된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행복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사안에 대해 불완전한 의사결장을 내리는 일이다. 똑똑한 사람들도 예민하고 탐욕스러워 지며 편집증을 갖게된다.
- 투자자들의 과거 행동에서 미래 행동을 예측하기란 힘들다. 감정이 있으니까.
- 이미 해본 사람을 지나치게 우러러 보지 말라. 특정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예측을 잘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더 많다.
-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건 아니지만 미래에 대한 최고의 가이드는 오히려 최신 이력인 경우가 많다.
13다시 안전마진
-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것
- 미래에 무슨일이 일어날지 누군가는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하는건 실수다.
-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자.
- 밤잠을 설치는 선택을 하지 않는것을 기준으로 하라.
- 견딜수 있는 실수와 정서적으로 견딜수 있는 실수의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.
- 미친 일들은 일어난다. 우리는 방안이 없다.
- 워런 버핏의 구인광고: 한번도 마주친 적 없는 것들을 포함하여 심각한 리스크를 알아채고 이를 회피하도록 뼛속 싶이 프로그램된 사람
- 보수적으로 생각하고 이유없이 저축하자.
14나는 계속 변하니까
- 매몰비용은 사악한 역할을 한다. 이는 마치 낯선사람이 나 대신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.
- 변하기 전에 내가 세운 계획은 버려. 그래야 새로운 복리의 마법을 한시라도 더 빨리 시작한다.
15리스크는 일종의 수수료다
- 2018년까지 50년동안 S&P500 직수는 119배가 올랐다. 주식을 장기 보유하라는건 훌륭한 조언이지만 눈앞에서 주식시장이 붕괴될때 버티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가?
-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붙는다. 그 대가는 변동성, 공포, 의심, 불확실성,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.
-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.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자.
16너와 나의 다른 게임
- 나와 다른 게임을 하는 사람에게서 금융 신호를 읽지 말라.
- 세상이 성장할거라고 믿어라. 그러면 올해 시장 성적이 어땠는지, 내년에 경기침체가 찾아올지 등은 내가 하는 게임에 속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.
- 30년? 10년? 1년? 하루? 당신의 게임은?
17비관주의가 매력적인 이유
- 낙관주의는 제품 홍보처럼 들리고 비관주의는 나를 도와주려는 말처럼 들린다.
- 주식시장에서는 6개월간 주가가 40%하락한다면 국회조사를 받을 수도 있지만, 6년간 주가가 140%오른다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.
- 모든게 잘 안될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그게 사실이 아니었을 때 반갑게 놀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.
18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
- 간절히 바라는걸 믿어버린다.
- 똑똑해도 걸려든다.
- 사람들은 돌팔이 날씨예보는 안믿으면서 돌팔이 금융가는 믿는다.
- 사실이길 바라는것과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해 사실이어야만 하는것 사이에 간격이 크면 피해자가 되기 쉽상
-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주치면 보통 자신이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. 우리는 누구나 복잡한 세상이 이해가 가기를 바란다. 그래서 사각지대인 구멍을 채워줄 이야기를 스스로 들려준다. 그런 스토리가 우리에게 끼치는 경제적인 영향은 환상적인것이 될 수도 있고 끔찍할 수도 있다.
- 내가 만난 투자자 중에서 진심으로 전체적인 시장예측이 정확하거나 유용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.
- 누가 긁어주어야 할 정서적 가려움증 같은걸 권위있게 들리는 사람에게 의지하려 해결하는 바보들.
„
꼬리가 모든것을 좌우한다.
— 돈의 심리학